'좀도리 온정 26년' 고양새마을금고, 사랑의 성금·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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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직후 빈곤층 도우려 임직원과 회원 모금으로 시작
경기 고양시 고양누리새마을금고가 '좀도리 운동'으로 모금한 성금과 쌀을 시에 기부한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덕양구 삼송2동에 본점을 둔 고양누리새마을금고가 임직원과 회원 등을 통해 모은 1천100만 원과 쌀 1천kg을 최근 시에 전달했다.
좀도리는 밥을 지을 때마다 쌀을 한 숟가락씩 퍼서 단지에 모아뒀다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우리 선조들의 미풍양속이다.
새마을금고는 IMF 사태로 기업 파산과 실직 등으로 급증하는 빈곤층을 돕기 위한 행사를 1998년부터 전개하면서 좀도리운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김재진 고양누리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해온 만큼 어려운 이웃과 늘 소통하면서 온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덕양구 동부새마을금고 화정지점도 좀도리운동으로 마련한 쌀 19포와 성금 320만 원을 지난 17일 화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동환 시장은 "성금과 쌀은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복지 취약 가정에 전달하겠다"면서 "새마을금고의 오랜 이웃 사랑은 행복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고양누리새마을금고가 '좀도리 운동'으로 모금한 성금과 쌀을 시에 기부한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좀도리는 밥을 지을 때마다 쌀을 한 숟가락씩 퍼서 단지에 모아뒀다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우리 선조들의 미풍양속이다.
새마을금고는 IMF 사태로 기업 파산과 실직 등으로 급증하는 빈곤층을 돕기 위한 행사를 1998년부터 전개하면서 좀도리운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김재진 고양누리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해온 만큼 어려운 이웃과 늘 소통하면서 온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덕양구 동부새마을금고 화정지점도 좀도리운동으로 마련한 쌀 19포와 성금 320만 원을 지난 17일 화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동환 시장은 "성금과 쌀은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복지 취약 가정에 전달하겠다"면서 "새마을금고의 오랜 이웃 사랑은 행복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