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크부대 찾은 이종섭 "장병 땀방울이 양국 협력 상징"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이 19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격려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장병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생활관과 장비·물자 등 임무 수행과 생활 여건을 확인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이역만리 타국에서 헌신한 모든 장병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며 “여러분의 땀방울이 대한민국과 UAE 간 신뢰와 협력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남은 1개월 파병 기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아크부대는 UAE의 요청에 따라 군사훈련협력을 위해 2011년 최초 파병됐다. UAE 특수전부대에 대한 교육 훈련 지원, 양국 연합훈련 등을 통해 UAE군 정예화와 우리 군 특수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장관은 또 아부다비에 있는 그랜드 모스크를 찾아 1971년 UAE 연방 창설을 주도해 ‘국보’로 존경받는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 묘소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20일 아부다비에서 개최 중인 국제방산 전시회에 참석해 국산 무기체계인 K2흑표전차, K9 자주포, FA-50 공격기 등 K방산의 우수성을 알려 방산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