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추진 전문가 세미나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20일 경남연구원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물류거점 조성과 K-관광벨트와 연계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관련분야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사업은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해안 관광도로를 완성하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토연구원, 한국섬진흥원 등 국가연구기관과 부산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 충남연구원 등 남해안과 서해안을 포함하는 광역자치단체 연구기관이 참석해 남해안권 동반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전남도가 선제 추진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국도 77호선 상 섬 연결 해상교량 건설현황을 발표했고, 경남연구원은 경남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광역도로망 확충방안을 소개해 참석자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남 도로망 확충 수요조사…남해안·서부·동부권 나눠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남해안권 해양관광, 서부권 균형발전, 동부권 물류 수송을 위한 U자형 광역도로망 확충 등 경남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내 도로망체계 정비 수요조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 대형 물류거점 조성사업과 연계해 남해안권, 서부권, 동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눠 도내 어디든지 권역별 1시간 단일생활권 형성, 산업·문화·관광·교통 등에 대한 지역 간 교류 강화를 위한 도내 도로망 확충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시·군 도로 분야 담당과장 회의를 열어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 노선체계 조정 및 지선국도, 지정국도, 국도대체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 및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20일에는 시·군에서 1차 조사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도로 분야 관계자 회의를 열고 대상지 현지 확인과 우선순위 검토 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에 국토교통부에 도로망 확충 방안을 최종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에 대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예정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을 위한 수요조사도 추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