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베트남 호찌민에 통상사무소 개소
시는 이번 통상사무소 개소를 통해 베트남을 논산시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동남아시아 시장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우리나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베트남에 통상사무소를 연 것은 최초로, 시는 행정적·재정 지원을 투입해 수출입 상담, 현지 시황 정보 파악 등 운영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통상사무소장은 아시아 한국 경제인들의 연합체인 아시아한상(韓商) 총연합회 부회장이자 베트남 남부연합회장인 김정민 JM그룹 대표가 맡는다.
JM그룹은 2012년 베트남 현지 설립 이후 정관장, 고려은단 등 한국제품의 베트남 진출을 중개해 온 유통업체다.
시는 JM그룹을 통해 앞으로 3년간 딸기, 젓갈, 배, 고구마 등 논산 농식품 26억원어치를 베트남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아시아한상 베트남 남부연합회와 '행복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아시아한상대회의 논산시 개최 등 지속적인 우호 증진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동남아 지역 중요 무역 파트너인 베트남에 통상사무소 개소를 통해 논산 기업, 농산물 세계화의 길이 대폭 넓어졌다"며 "협약 내용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믿음과 신뢰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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