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나노팀, 바이오인프라, 자람테크놀로지와 스팩 2곳 등 5곳이 청약을 진행한다.

나노팀은 20~2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6년 설립된 나노팀은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열관리 소재를 공급한다. 전기차 배터리를 급속 충전하는 과정에서 높은 발열로 인한 화재를 막아주는 방열 소재가 주력 제품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500~1만3000원) 최상단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4~15일 시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23 대 1을 확보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67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2490억원이다.

바이오인프라도 20~21일 청약을 받는다. DB금융투자에서 청약할 수 있다. 2007년 설립된 위탁연구기관(CRO) 전문기업으로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한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595 대 1로 집계됐다. 희망 공모가(1만8000~2만1000원) 최상단인 2만1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공모금액은 136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007억원이다.

기업공개(IPO) 삼수에 나선 자람테크놀로지는 22~23일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이 회사는 2000년 설립된 통신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광신호와 전기신호를 상호 변환해주는 광트랜시버, 광케이블 없이도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기와이어 등이 주력 제품이다.

스팩 2곳도 이번주 청약을 진행한다. 삼성스팩8호가 20~21일, 하나스팩26호가 22~23일에 청약 일정을 소화한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