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서울시 사무관 승진자 307명 515만원 기부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시와 자치구 소속 사무관 승진자들이 모은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원 성금 515만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금 모금에는 작년 말 인사에서 5급으로 승진이 결정된 서울시와 자치구 소속 공무원 30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무관 임용을 위한 절차로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5급승진리더과정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 중 한 명인 송형종 사무관(서울시 공원여가정책과)이 교육생 단체 온라인 대화방에 성금 모금을 제안하는 글을 처음 올렸고, 이후 수십 개의 찬성 글이 달리면서 교육생 자치회를 주축으로 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인재개발원에서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들도 정성을 보탰다.

교육생들은 성금 외에 겨울의류, 담요, 침낭, 보온병 등 기타 구호 물품도 개별적으로 기부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5주간의 승진 교육 일정을 마치고 이날 수료식을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