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수술 후 회복차 휴식…수석코치가 일시 대행
손흥민(31)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이 담낭 절제 수술 후 회복차 당분간 자택에서 휴식한다.

토트넘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담낭 쪽을 수술한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 끝에 완쾌를 위해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콘테 감독이 얼마나 쉴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최근 심한 복통을 호소한 콘테 감독은 병원에서 담낭염 진단을 받았다.

이달 초 급하게 수술을 받으면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기자회견에 나서는 등 직무를 대행했다.

지난 12일 레스터 시티와 정규리그 경기(1-4 패)를 통해 현장으로 돌아온 콘테 감독은 15일 AC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0-1 패)에도 자리를 지켰다.

연패 중인 토트넘은 20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 30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올 시즌 리그에서 12승 3무 8패를 거둔 토트넘은 5위(승점 39)에 올라 있다.

UCL 진출권이 달린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0승 11무 1패·승점 41)와 승점 차는 2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