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을 심의했으나 결론 도출을 하지 못해 다음달 추가 논의키로 했다.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 국토위 소위서 다음 달 재논의키로
이날 법안심사소위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 등 3건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특별법 일부 개정안 4건 등을 심의했다.

법안심사소위는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은 모두 보류하고 가덕도 신공항특별법 수정안은 일부 통과시켰다.

소위에 참석한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은 "오늘은 처리할 안건이 많아서 회의가 길어지다 보니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다음 소위는 3월 임시회 때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 의원들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최인호 소위원장이 제시한 중추 공항 표현, 국가 재정 부담 특혜 등 핵심 쟁점 사항들에 대한 대응을 제대로 하면 다음 소위에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