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과별 의제 해결방안 본격 논의…갈등 해소 합의점 도출
경남 사회대통합위, 노사분쟁 사업장 방문…20일부터 분과회의
경남도는 도민 대통합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해 11월 말 출범한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이하 사회대통합위)가 오는 20일부터 5일간 도청에서 5개 분과별로 제2차 분과회의를 열고 사회적 갈등 해결방안을 본격 논의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사, 지역·인구, 교육·청년, 세대·계층·젠더, 환경·복지·문화 분야로 나눠 구성된 5개분과는 지난해 출범 당시 워크숍과 함께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분과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발굴·선정된 의제 해결방안을 찾는 데 주력한다.

분과 회의에서 도출되는 여러 해결방안 중 위원회 차원에서 직접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실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제1분과(노사)는 도내 노사분쟁 사업장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그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노사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갈등을 해소할 합의점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대통합위는 분과별로 매달 1∼2차례 분과 회의와 현장 방문 등으로 관련 분야의 사회 갈등 의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나간다.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실행의제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하고, 올해 말에는 사례 공유와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충경 사회대통합위원장은 "이번 제2차 분과 회의는 사회대통합위원회가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것이다"며 "위원회는 경남을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통합된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