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양양] 고니와 재두루미들의 사이좋은 먹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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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지역의 한 들판에서 사이좋게 어울려 먹이활동을 하는 고니와 재두루미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양양 남대천 주변의 한 들판에서 수십 마리의 고니들과 재두루미 3마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먹이활동을 하는 고니는 지난해 말 남대천에서 6마리가 처음으로 관찰된 후 최근에는 30여 마리까지 개체 수가 늘어났다.
이들 고니는 2021년 겨울부터 양양지역을 찾기 시작해 3년째 월동하며 하천 인근 논에서 먹이활동을 한 후 남대천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다가 잠자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월동기간은 1∼2개월 정도로, 남대천이 결빙되면 잠시 사라졌다가 하천이 해빙되면 다시 찾아오고 있다.
이달 초부터 관찰된 재두루미는 지난해 1마리에서 올겨울에는 3마리로 늘었다.
이들 재두루미는 고니들과 어울려 사이좋게 먹이활동을 하다가도 따로 떨어져 먹이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자기들끼리의 돈독함을 과시하고 있다.
양양지역에는 2016년 재두루미 2마리가 관찰된 적이 있으나 지난해 1마리에 이어 올겨울 3마리까지 2년 연속 관찰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주변에 하천이 있는 데다가 넓은 들판에 떨어진 낱알 등 먹이가 많아 고니와 재두루미들이 잇따라 찾아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종건 기자)
/연합뉴스
16일 양양 남대천 주변의 한 들판에서 수십 마리의 고니들과 재두루미 3마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먹이활동을 하는 고니는 지난해 말 남대천에서 6마리가 처음으로 관찰된 후 최근에는 30여 마리까지 개체 수가 늘어났다.
이들 고니는 2021년 겨울부터 양양지역을 찾기 시작해 3년째 월동하며 하천 인근 논에서 먹이활동을 한 후 남대천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다가 잠자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월동기간은 1∼2개월 정도로, 남대천이 결빙되면 잠시 사라졌다가 하천이 해빙되면 다시 찾아오고 있다.
이달 초부터 관찰된 재두루미는 지난해 1마리에서 올겨울에는 3마리로 늘었다.
이들 재두루미는 고니들과 어울려 사이좋게 먹이활동을 하다가도 따로 떨어져 먹이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자기들끼리의 돈독함을 과시하고 있다.
양양지역에는 2016년 재두루미 2마리가 관찰된 적이 있으나 지난해 1마리에 이어 올겨울 3마리까지 2년 연속 관찰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주변에 하천이 있는 데다가 넓은 들판에 떨어진 낱알 등 먹이가 많아 고니와 재두루미들이 잇따라 찾아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종건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