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리그 공인구, 여자월드컵서 쓰일 아디다스 '오션즈'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공인구를 새로운 시즌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 2023에서 사용할 새로운 공인구로 아디다스의 '오션즈'(OCEAUNZ)를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션즈는 이번 시즌 K리그 1·2와 승강 플레이오프 등 전 경기에 사용된다.

오션즈는 지난달 25일 발표된 올해 여자 월드컵의 공인구다.

하얀 진주 광택의 바탕에 푸른빛이 들어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자 월드컵 개최국인 호주의 독특한 풍경과 드넓은 인도양, 뉴질랜드의 거대한 산맥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을 형상화한 것이다.

아울러 오션즈에는 20개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가 공을 구성하는 '스피드쉘' 패널 구조가 새롭게 도입돼 공이 빠르게 비행할 때도 최상 수준의 정확도와 스피드를 제공한다고 프로축구연맹은 전했다.

2012년부터 아디다스의 경기구를 사용하는 K리그는 올 시즌에도 아디다스와 함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