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쌀값 하락에 따라 농가들의 소득 보전을 위해 벼 생산장려금으로 31억원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천㎡ 이상의 벼를 경작한 농업인으로, 농가당 최대 3ha까지 지원했다.

생산장려금은 ha당 66만5천원으로, 벼 1가마(40㎏)당 3천700원 정도의 차액을 보전했다.

최영일 군수는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농민 기본소득과 친환경 생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