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소월로를 4월까지 보행특화거리로 재단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용산2가동주민센터(신흥로90)에서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소월로322)을 잇는 총길이 1천269m 구간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토목, 배수, 포장 공사를 한다.

이미 원활한 배수를 위한 빗물받이 교체 등 사전 작업을 마쳤으며 이달 중 보도블록 교체를 시작한다.

야간통행 안전 확보를 위해 소월로 일대 노후 가로등과 보행등을 LED로 교체했고 남산맨션과 남산공원 교차로에는 가로등·신호등·교통신호기를 통합해 설치했다.

구는 올해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지 길 건너편 3천450m 구간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재단장할 계획이다.

용산구 소월로, 4월까지 보행특화거리 탈바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