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자축제 기간 관요·민간요 30% 할인 판매
전남 강진군이 23일부터 열리는 '제51회 강진청자축제' 기간 명품 청자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강진청자박물관에서 제작한 관요 제품은 전 품목 30%, 민간 도예업체가 제작한 민간요 제품은 업체별로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전통 방식 그대로 화목가마에서 요출된 청자 작품에 대해 즉석 경매 행사를 열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9년까지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꾸준히 청자 할인행사를 해 왔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방식을 변경해 온라인 판매로 강진 명품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제51회 강진청자축제는 가볍고 기품있는 청자 신상품과 텀블러, 책갈피 등 청자의 빛깔과 문양을 적용한 청자 굿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군은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6일 "코로나19로 인해 강진 청자 판매가 위축된 상황에서 온라인 경매를 통한 강진 청자의 관심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청자 할인 판매를 통해 관람객에게 강진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청자문화의 계승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