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3명과 협업…BIE 회원국 원두 활용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출신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3명과 공동으로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용 커피 굿즈를 제작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6일 부산 영도 모모스커피 로스팅 공장에서 모모스커피 전주연 대표, 추경하 바리스타, 먼스커피 문헌관 대표와 함께 '커피 도시 부산, 커피로 통하다'를 주제로 만든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커피 에디션' 시음회를 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서 생산하는 원두 중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 특별히 추천하는 원두를 마시기 편한 드립백 형태로 제작한 이번 에디션은 부산 출신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3명이 참여한 첫 콜라보 제품이다.

부산상공회의소 측은 "엑스포 굿즈로 커피를 선택한 데는 국경을 초월해 하나의 문화이자 언어가 된 커피가 가지는 콘텐츠의 힘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며 "커피산업 발전 조례까지 제정해 관련 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커피 도시 부산의 매력이 엑스포 유치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도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려면 국제박람회기구 171개 회원국 중 절반에 가까운 중남미와 아프리카 커피벨트 국가들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엑스포 유치 1차 관문인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에서 지역의 유치 열기가 중요한 평가 요소인 만큼 이번에 제작한 커피 굿즈가 엑스포를 홍보하는 유용한 수단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부산상의, 2030 월드 엑스포 홍보용 커피 굿즈 제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