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제 진짜로 안녕"…MS, IE 11 공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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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제 진짜로 안녕"…MS, IE 11 공식 종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CM20200827000062990_P4.jpg)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과 CBS 방송 등에 따르면 MS는 이날 IE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 윈도 10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브라우저 에지(Edge)의 업데이트를 통해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됐다고 밝혔다.
MS는 아직까지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 시 에지로 자동 전환이 이뤄지지 않던 기기들에서도 이날 업데이트로 자동 전환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MS는 시작 메뉴나 작업표시줄에 있는 IE 11 아이콘 등 시각 요소들은 오는 6월 13일로 예정된 윈도 보안 업데이트 때 사라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퇴역은 앞서 예고됐던 것이다.
MS는 2015년 새 브라우저 에지를 윈도 10의 기본 브라우저로 대체한 데 이어 지난해 6월부터는 IE 11 브라우저 버전 대부분에 대해 보안 업데이트 등 지원을 종료한 바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995년 첫 서비스 이후 윈도에 무료 탑재되는 방식으로 선두주자였던 넷스케이프를 밀어내고 시장을 점령했다.
한때 점유율이 95%에 육박할 정도였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제 진짜로 안녕"…MS, IE 11 공식 종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15125700009_01_i_P4.jpg)
MS는 2013년까지 11개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내놨지만, 이후 새로운 브라우저로 대체를 시도했다.
MS는 "IE 비활성화를 위해 에지 업데이트를 활용하는 변화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마지막까지 남은 IE 11 사용자들을 에지로 옮기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은 크롬이 65%가량 점유하고 있으며 애플의 사파리가 19%로 뒤따르고 있다.
에지의 점유율은 4%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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