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공항소음 피해지역 지원 확대…도시가스 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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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일대 소음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도시가스 보급을 포함하는 안이 추진된다.
인천시 중구는 공항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지원 사업에 도시가스 설치를 포함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다음 달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중구 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 조례에 따른 주민 지원 사업은 공영주차장, 방범 시설, 오폐수처리시설, 공동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등이다.
이들 주민 지원 사업은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중구가 75대 25 비율로 예산을 분담해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조례에 규정되지 않은 사업은 예산 지원이 불가능하다.
구는 공항 소음대책지역인 영종도 남북동·을왕동에 도시가스 배관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은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주민 지원 사업 범위를 넓히는 안을 추진했다.
올해 조례 개정과 사업 조사·설계 용역을 거쳐 해당 지역에 14㎞가량의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중구 내 소음대책지역에는 160가구가량이 거주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보급에 필요한 예산은 지난해 기준 80억여원으로 추산된다.
인천시 중구 관계자는 "구에 포함된 소음대책지역이 대부분 농촌이고 고령 인구가 많아 조례상으로는 추진할 만한 주민 지원 사업이 마땅치 않았다"며 "도시가스가 없어 난방비 부담이 큰 해당 지역 여건을 고려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시 중구는 공항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지원 사업에 도시가스 설치를 포함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다음 달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중구 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 조례에 따른 주민 지원 사업은 공영주차장, 방범 시설, 오폐수처리시설, 공동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등이다.
이들 주민 지원 사업은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중구가 75대 25 비율로 예산을 분담해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조례에 규정되지 않은 사업은 예산 지원이 불가능하다.
구는 공항 소음대책지역인 영종도 남북동·을왕동에 도시가스 배관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은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주민 지원 사업 범위를 넓히는 안을 추진했다.
올해 조례 개정과 사업 조사·설계 용역을 거쳐 해당 지역에 14㎞가량의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중구 내 소음대책지역에는 160가구가량이 거주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보급에 필요한 예산은 지난해 기준 80억여원으로 추산된다.
인천시 중구 관계자는 "구에 포함된 소음대책지역이 대부분 농촌이고 고령 인구가 많아 조례상으로는 추진할 만한 주민 지원 사업이 마땅치 않았다"며 "도시가스가 없어 난방비 부담이 큰 해당 지역 여건을 고려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