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강원 속초시는 비수기 주중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업형 워케이션 상품 '워케이션 시즌2'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속초소식] 워케이션 시즌2 운영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50여 명으로 정규 업무시간 동안 공유 오피스에서 업무를 하고 남는 시간은 주변 관광지 여행 등 여가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여행에 필요한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속초시는 지난해 12월 37명이 참여한 워케이션 시즌1을 운영한 바 있다.
시는 워케이션 시즌2 운영 후 미비점을 보완하고 장소와 운영 기간 등을 다양화해 다른 지역 직장인에게 매력을 줄 수 있는 속초 워케이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 두 가지를 다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음에 따라 늘어난 이에 대비해 업무 공간 확보 및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교육경비 지원사업 확정…59개 사업에 19억원

(속초=연합뉴스) 속초시는 2023년도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22개교 59개 사업이다.
지원 보조금은 19억원이다.
시는 교육경비 보조금 이외 친환경 학교급식비 39억1천100만원과 교육환경개선사업비 13억6천800만원,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교복비 1억9천400만원, 행복교육지구사업비 1억5천만원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속초보광병원과 정신질환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속초=연합뉴스) 속초시는 지역병원인 속초보광병원과 설악권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악권의 정신질환 1년 유병률은 8.5%로, 정신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9년 1만2천879명, 2020년 1만3천40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설악권은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환자들은 외래 진료 시 초진은 보통 3∼6개월 대기해야 하는 데다가 입원 치료가 필요한 조현증, 알코올중독 등은 입원 병동이 없어 방치되거나 다른 지역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속초시와 보광병원은 정신질환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했다.
속초보광병원은 오는 4월 1일을 기점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개설과 99병상 규모의 입원 병동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신과 전문의도 2∼3명도 차례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정신질환 의료 인프라 구축은 설악권 환자들의 정신과 외래진료 장기대기 및 방치, 원정 입원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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