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응급의학과 교수 등 2명, 17일까지 부상자 치료
[튀르키예 강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 현지 파견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튀르키예 지진 재난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해 부상자 치료를 돕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병원 김호중 응급의학과 교수와 김세아 간호사는 전날 현지에 도착했으며 오는 17일까지 활동하다가 귀국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의료봉사 단체를 통해 이번 의료 지원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의료진 파견에 필요한 경비와 의료물품을 지원했다.

또 사전에 진행한 기부 캠페인으로 마련한 성금 533만원과 구호품도 전달했다.

병원은 17일까지 캠페인을 계속해 성금과 구호품을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김 교수는 병원 측을 통해 "현재 튀르키예 의료시설에 부상자가 너무 많이 들어와 현지 의료진만으로는 대응이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치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