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과기기 업체들, 해외 호평…두바이서 122억 수출계약
대구지역 치과 의료기기 업체들이 2023년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3)에 참가해 961만7천 달러(122억3천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지난 7∼9일 열린 AEEDC 2023에 대구 공동관을 설치해 이 같은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메디피아, 씨에스엠 임플란트, 레피오, 이프로스, 가보우츠, 써지덴트, 원데이바이오텍, 덴스타, 코리덴트, 예스바이오테크, 신일덴텍, 나노레이, 하이니스 등 지역 치과의료기 관련 13개 사가 참여했다.

대구 치과기기 업체들, 해외 호평…두바이서 122억 수출계약
올해 27회째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 행사다.

대구시는 오는 3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도 공동관을 구축해 지원 업체들의 참가를 지원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지역 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면서 "지역 업체들이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