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체육회장 재선거 중단…당선무효 효력 정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치단체장의 특정 후보자 사퇴 종용 의혹이 불거져 다시 치러질 예정이던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가 중단됐다.
13일 서구체육회와 대전지법 등에 따르면 이성준 서구체육회장 당선인이 법원에 낸 '당선무효 결정 효력 정지 및 재선거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마감인 후보자 등록부터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재선거 절차가 모두 멈췄다.
앞서 서구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달 13일 회의를 열고 이성준 당선인의 당선무효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경시 후보 등 2명이 '서철모 구청장의 선거 개입'을 이유로 제기한 이의가 수용된 것이다.
김 후보 측은 "선거를 앞두고 서 구청장이 '시체육회 상근부회장 자리를 맡게 해주겠다'며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김 후보와 서 구청장을 조사한 뒤 서 구청장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상 매수 및 이해유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 구청장은 "김 후보가 이미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해서 위로 차원에서 만났을 뿐, 사퇴를 종용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항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구체육회와 대전지법 등에 따르면 이성준 서구체육회장 당선인이 법원에 낸 '당선무효 결정 효력 정지 및 재선거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마감인 후보자 등록부터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재선거 절차가 모두 멈췄다.
앞서 서구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달 13일 회의를 열고 이성준 당선인의 당선무효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경시 후보 등 2명이 '서철모 구청장의 선거 개입'을 이유로 제기한 이의가 수용된 것이다.
김 후보 측은 "선거를 앞두고 서 구청장이 '시체육회 상근부회장 자리를 맡게 해주겠다'며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김 후보와 서 구청장을 조사한 뒤 서 구청장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상 매수 및 이해유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 구청장은 "김 후보가 이미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해서 위로 차원에서 만났을 뿐, 사퇴를 종용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항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