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서 복어 먹은 선원 3명 중독 증세…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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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에서 조업하던 선원 3명이 복어를 먹고 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에 옮겨졌다.
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4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인근 해상에서 복어를 먹은 선원 A씨 등 3명이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는 화순항에 있던 이들을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전신에 걸쳐 가벼운 마비 증세를 보이거나 어지러움 등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고 내용을 넘겨받은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복어의 간, 난소 등 일부 장기에는 강력한 신경독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독에 중독되면 가벼운 신체 마비가 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호흡 곤란 등에 의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4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인근 해상에서 복어를 먹은 선원 A씨 등 3명이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는 화순항에 있던 이들을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전신에 걸쳐 가벼운 마비 증세를 보이거나 어지러움 등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고 내용을 넘겨받은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복어의 간, 난소 등 일부 장기에는 강력한 신경독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독에 중독되면 가벼운 신체 마비가 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호흡 곤란 등에 의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