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신입생 대면 오리엔테이션 4년 만에 열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10일 서울 성북구 석관캠퍼스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2023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대면으로 개최했다.

한예종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대면으로 열린 것은 4년 만이다.

한예종에 따르면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김대진 한예종 총장과 교수진, 학생,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그 자신이 저명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김 총장은 제자인 박재홍과 함께 피아노 포핸즈(Four hands) 연주로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한예종 기악과 4학년인 박재홍은 2021년 세계적인 권위의 이탈리아 부소니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널리 알린 피아니스트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 총장과 박재홍의 연주 외에도 음악원 재학생들의 색소폰 4중주 공연도 마련됐다.

김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4년 만에 이렇게 얼굴을 보고 만나니 반갑다"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예술가로서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예종 신입생 대면 오리엔테이션 4년 만에 열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