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해양수산부, 미래 해양이동수단 인력 양성 논의
울산시는 10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스마트 해양모빌리티 전문 인재 양성사업 2차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울산태화호'에서 해양수산부와 선상 실무 회의를 가진 이후 해양이동수단(모빌리티)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울산시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해양이동수단 인재 양성 계획과 혁신기관·대학 교육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지역 혁신기관의 시설·장비와 연계한 인재 양성 방안을 설명하고,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회의 결과를 종합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협의하고 내년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실무회의는 인재 양성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며 "구체적인 인력 양성 방안 사업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