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탐방로 일부 출입통제…"산불방지·자연자원 보호"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산불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및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출입을 통제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상의 노고단∼장터목 구간,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5개 구간 125.8km다.

출입이 가능한 탐방로는 중산리∼천왕봉∼백무동, 쌍계사∼불일폭포 탐방객들의 이용수요가 높고 당일산행이 가능한 38개 구간 111.21km이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산불집중관리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흡연·인화물질 반입 및 출입금지 행위 위반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출입금지 행위를 위반하면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