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한류 타고 포르투갈 최대 IPTV '메오' 진입
전세계 글로벌방송 아리랑TV가 15일부터 포르투갈 TV플랫폼(IPTV 및 OTT)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메오(MEO)를 통해 방송된다.

아리랑TV는 한국을 대표하는 채널로 독일의 대표 국제방송 DW, 중국의 글로벌 뉴스채널 CGTN과 함께 '국제TV 채널 패키지'에 들어가 있는데 이번 메오 진입을 통해 약 110만 시청가구가 추가로 아리랑TV를 볼 수 있게 됐다.

MEO 관계자는 "2019년부터 BTS 영화 '브링 더 솔 : 더 무비(Bring The Soul : The Movie)'가 일반 상영관에서 소개되었는데 포르투갈의 K팝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K팝 뿐만아니라 현재 포르투갈어권 국가들 내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한국 뉴스와 문화 콘텐츠를 방송하는 아리랑TV 채널을 송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르투갈에서 아리랑TV가 현지 다른 IPTV 사업자인 '보다폰(Vodafone)'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MEO를 통해서 더 많은 가구에서 아리랑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