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 신임 회장에 한상호 전 부회장…"컬링 발전 노력"

한상호 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이 제10대 대한컬링연맹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연맹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회장 보궐선거에서 한 전 부회장이 총 투표 수 81표 중 48표(59.2％)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 당선인은 "올해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세계컬링연맹 총회가 열리고 내년에는 유스올림픽이 개최되는 등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차분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컬링인들의 고견을 듣고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당선인은 대한컬링연맹 부회장, 대한카누연맹 의무위원장과 국가대표팀 주치의 등을 역임했다.

이번 보궐 선거는 지난달 3일 김용빈 전 회장이 본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직에 집중하겠다며 돌연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