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인양 작업 지연…선체 바로 세울 쇠줄 연결 난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보호를 바다 위에서 바로 세워 인양하는 작업이 악천후와 작업환경의 어려움 탓에 지연되고 있다.
8일 해경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청보호를 바다 위에서 바로 세우는 작업(원복)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청보호는 전남 신안군 임자면 사고 해역과 직선으로 7.8마일(약 12.5km) 떨어진 소허사도 앞 해상으로 옮겨져 구조당국이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선체 무게를 분산시키는 견인용 벨트인 '슬링바'를 여러 개 둘렀고, 선체를 들어 올릴 선수 쪽에도 설치했다.
하지만 선미 쪽에 설치하는 마지막 쇠줄 연결이 인양에 발목을 잡고 있다.
3.8m가량의 낮은 수심 탓에 해저와 맞닿아 있고, 선체와 해저 사이를 배에 매달린 어구 등 장애물과 통발 적재용 구조물이 가로막고 있기 문이다.
또 거센 조류와 강풍 탓에 청보호가 밀리기도 해 선체를 다시 제자리에 옮기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선미 쪽 와이어 설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바다 위에서 선체를 바로 세우는 원복 작업에 돌입한다.
선체가 별문제 없이 바로 서면 곧장 내부 수색으로 실종자를 찾고, 선체를 목포 지역 조선소로 예인해 옮긴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감식은 목포 조선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8일 해경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청보호를 바다 위에서 바로 세우는 작업(원복)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청보호는 전남 신안군 임자면 사고 해역과 직선으로 7.8마일(약 12.5km) 떨어진 소허사도 앞 해상으로 옮겨져 구조당국이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선체 무게를 분산시키는 견인용 벨트인 '슬링바'를 여러 개 둘렀고, 선체를 들어 올릴 선수 쪽에도 설치했다.
하지만 선미 쪽에 설치하는 마지막 쇠줄 연결이 인양에 발목을 잡고 있다.
3.8m가량의 낮은 수심 탓에 해저와 맞닿아 있고, 선체와 해저 사이를 배에 매달린 어구 등 장애물과 통발 적재용 구조물이 가로막고 있기 문이다.
또 거센 조류와 강풍 탓에 청보호가 밀리기도 해 선체를 다시 제자리에 옮기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선미 쪽 와이어 설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바다 위에서 선체를 바로 세우는 원복 작업에 돌입한다.
선체가 별문제 없이 바로 서면 곧장 내부 수색으로 실종자를 찾고, 선체를 목포 지역 조선소로 예인해 옮긴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감식은 목포 조선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