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의 주가가 강세다. SKT가 초거대 AI 에이닷에 챗GPT를 접목해 올해 출시 소식과 에이닷 AI 협력사 '인월드(Inworld)'의 투자자 리스트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크로스는 SK계열사로 SK그룹의 AI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인 '티딜'의 운영을 맡고 있으며 '에이닷'의 미디어렙 디지털브랜딩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13시 37분 인크로스는 전일 대비 6.91% 상승한 19,800원에 거래 중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컴퍼니’를 향한 대도약에 나선다. 작년 5월 오픈 AI의 GPT-3 기반으로 선보인 AI서비스 ‘A.(에이닷)’에 생성형AI인 챗GPT를 접목, 연내 정식 출시하는 게 핵심 목표다.

한편 SKT는 AI 기술 확보 측면에서 작년 인월드의 초기 투자(시리즈 A)에 참여한 바 있다.
인월드의 주요 투자자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벤처펀드, 디즈니, 인텔, LG기술벤처, SK텔레콤벤쳐캐피탈, NTT도코모벤처 등이다.

인크로스는 SK그룹 계열사로서 SK그룹의 미디어랩 담당 기업으로 '에이닷'의 디지털 브랜딩 역할과 SKT의 AI 큐레이션(AI C) 서비스인 티딜(T-Deal)의 운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크로스는 에이닷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앱 설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노출위치 유동성 확보, 어드밴티지+앱 캠페인 솔루션을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美메타로부터 지난 22년 '솔루션 히어로', '퍼포먼스 히어로'부문 수상을 한 바 있다.

SKT의 초거대AI와 글로벌 AI협력이 광폭 행보를 하는 가운데 '인크로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