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국립현대미술관, 공성훈 아카이브 신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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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뉴욕 커낼 프로젝트 개인전
![[미술소식] 국립현대미술관, 공성훈 아카이브 신규 공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08058200005_02_i_P4.jpg)
공성훈 작가는 2021년 1월 별세했으며 같은 해 10월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관련 자료를 기증했다.
공성훈 아카이브는 1991∼2020년 기간의 작품 관련 사진과 필름, 드로잉, 전시인쇄물 등 7천여 점이다.
특히 1990년대 주로 제작했던 멀티 슬라이드 프로젝션이나 영상 설치 등 이른바 '로우-테크놀로지'(Low-Technology) 작품의 사진과 드로잉, 메모 등이 아카이브 구축 과정에서 발견·정리돼 사라졌거나 훼손된 초기 작품의 복원이나 재제작이 가능하게 됐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자료는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내용을 검색해 열람 신청한 뒤 과천에 있는 미술연구센터에서 원본을 직접 볼 수 있다.
미술관은 또 미술관이 소장한 작가 아카이브 전체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북 시리즈'로 '강국진 컬렉션'을 발간했다. 미술연구센터나 디지털 정보실, 도서실을 비롯해 전국 도서관과 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서 볼 수 있다.
![[미술소식] 국립현대미술관, 공성훈 아카이브 신규 공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08058200005_01_i_P4.jpg)
전시에서는 이승택 작품의 핵심 개념인 '비물질'과 '묶기'와 관련된 연작과 '포토픽처' 신작과 구작 17점을 소개한다.
붉은 천의 양쪽 끝을 잡고 바람의 움직임을 시각화하는 작가의 '바람-민속놀이' 퍼포먼스가 뉴욕 젊은 작가들에 의해 이달 25일 허드슨강에서 펼쳐진다. 4월22일 지구의 날에는 고무풍선에 지구를 그린 뒤 사람들과 함께 굴리고 밀고 나아가는 '지구행위' 퍼포먼스가 맨해튼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5월22일까지.
zitron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