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특위 여야 간사-민간자문위 회동…'초안 지연' 논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여야 간사는 8일 민간자문위원회와 만나 연금개혁 초안 문제 등을 논의한다.

특위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간자문위의 김연명·김용하 공동위원장과 자문위 논의 사항을 공유할 계획이다.

당초 민간자문위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연금개혁 초안을 마련해 특위에 보고할 계획이었지만, 민간자문위원 간 견해차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민간자문위에서는 '더 내고 더 받는 안'(보험료율 9%→15%, 소득대체율 40%→50%)과 '더 내고 지금처럼 받는 안'(보험료율 9%→15%, 소득대체율 유지)이 팽팽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간사는 이날 회동에서 민간자문위의 향후 일정과 과제, 초안 보고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