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피해 상황 파악해 적절한 지원책 마련해야"…文 전 대통령도 애도글
[튀르키예 강진] 여야 "형제국가 깊은 애도"…정부 지원 당부(종합)
여야는 7일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애도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튀르키예에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우리 정부도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외교부는 우리 교민 피해 상황을 가능한 한 빨리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튀르키예는 우리의 형제 국가"라며 "당과 정부는 현지 상황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과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생명 앞에 국경은 없고, 어려울 때 함께 걷는 게 형제"라며 "우리 정부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재난 복구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지진 희생자와 큰 충격과 비통에 잠겨 계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피해 복구 지원을 신속히 논의해 하루빨리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쾌유와 실종자들이 한시 빨리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우리의 형제국가 튀르키예와 이웃 시리아 국민들께 한없는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구조와 복구, 재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