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환경부, 금강보 처리 세부계획 용역 결과 공개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전충남녹색연합 등 충청권 6개 시민단체는 7일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는 금강 3개 보 처리방안 이행 세부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용역 결과 보고회를 끝내고도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채 '보완 중'이란 답변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강 보 처리방안 공개와 이행이 미뤄지는 동안 보 존치론자들은 가뭄 대비와 백제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해 담수가 필요하다는 거짓 여론을 선동했고, 결국 환경부 승인으로 공주보에 담수해 시민이 즐겨 찾던 고마나루 금모래가 악취를 풍기는 펄밭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던 공주보 운용 사후 모니터링 결과 발표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는 "정권이 바뀌어도 정부 각 부처는 목표와 역할에 맞게 일관성을 가지고 업무를 해야 한다"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당장 세부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절차를 이행할 전담 부서를 구성해 보 처리방안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021년 1월 18일 세종보 철거, 공주보 부분 철거, 백제보 상시 개방 등을 골자로 한 금강 3개 보 처리방안을 발표했고, 환경부는 그해 4월 보 처리방안 이행 세부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이듬해 6월 용역 결과 보고를 마쳤다.
/연합뉴스
이들 단체는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용역 결과 보고회를 끝내고도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채 '보완 중'이란 답변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강 보 처리방안 공개와 이행이 미뤄지는 동안 보 존치론자들은 가뭄 대비와 백제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해 담수가 필요하다는 거짓 여론을 선동했고, 결국 환경부 승인으로 공주보에 담수해 시민이 즐겨 찾던 고마나루 금모래가 악취를 풍기는 펄밭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던 공주보 운용 사후 모니터링 결과 발표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는 "정권이 바뀌어도 정부 각 부처는 목표와 역할에 맞게 일관성을 가지고 업무를 해야 한다"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당장 세부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절차를 이행할 전담 부서를 구성해 보 처리방안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021년 1월 18일 세종보 철거, 공주보 부분 철거, 백제보 상시 개방 등을 골자로 한 금강 3개 보 처리방안을 발표했고, 환경부는 그해 4월 보 처리방안 이행 세부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이듬해 6월 용역 결과 보고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