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자율성 기반 실효적 인권교육 적극 추진"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자율성에 기반한 실효적 인권교육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인권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학생인권 실태조사와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인권 관련 만족도가 높게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의 자율적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인권 존중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의무적으로 운영해왔던 학생 민주인권평화 동아리 운영을 학교장 판단 사업으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책무성을 높이고자 광주 학생인권 조례에 따른 학생들의 권리보장 내용을 홍보하는 자료를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

또 학생 자치와 참여 활동 강화 등 현장감 있는 인권정책 추진을 통해 인권교육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 민주인권평화의식 기반 민주시민교육 ▲ 'OX 퀴즈로 알아보는 학생인권 조례' 자료 보급 ▲ 민주·인권·평화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한 사례집 보급 ▲ 학생의회 의장단과 교육감의 간담회 정례화 등을 추진한다.

고인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더욱 실효적인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현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