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준 전남도의원 "화순광업소 폐광 대책 마련해야"
류기준(화순2) 전남도의원은 6일 "화순광업소 폐광 대책을 폐광 이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정부는 화순군과 화순광업소의 요구사항은 물론 폐광에 따른 특별 위로금, 석탄공사 부지 매입 비용 등의 해결 의지 없이 일방적으로 조기 폐광만 밀어붙이는 모양새"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의원은 "폐광 대책 없이 문을 닫는다면 갱도 내부 시설물 철거, 환경오염방지대책, 분진 문제 등은 오롯이 화순군이 떠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광 대책 일환의 화순광업소 오염방지 사업에 노동자를 고용할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화순광업소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강원도, 3개 시·군과 협력하겟다"며 "노동자를 대신해 현 정부에 노동자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