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올해 4월부터 10개팀(팀당 4∼6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국외테마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영동군 공무원 국외연수 4년만 재개…10개팀 선발
이 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이 연수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하고 테마, 대상 지역, 일정 등을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군은 연수 테마를 농업·관광·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선 8기 공약과제, 주민 복지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정하도록 했고, 서류심사·면접을 거쳐 연수 대상 팀을 뽑을 계획이다.

연수지역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동남아 등으로 안배할 방침이다.

연수기간은 10일 이내이고,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테마연수는 직원들의 역량과 세계화 감각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수 후 귀국 보고서와 군정 아이디어를 제출하도록 하고, 연수 우수사례 발표회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