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생활 폐기물 소각장서 불…16시간 만에 초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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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대피 5명 중 1명 경상…북부권 11개 시·군 쓰레기 반입 중단
경북 안동에 있는 생활 폐기물 처리시설(소각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16시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불이 나자 근무자 5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 중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2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호민로(도양리) 경북도청 신도시의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인 '맑은누리파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작업 중이던 직원이 1층 생활 쓰레기 집하장(지하 12m)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생활 폐기물 소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 굴착기와 무인 방수포 등 장비 51대와 인력 248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전력을 쏟았다.
불이 난 건물 뒤편에 암모니아 탱크가 있어 방화선을 구축해 불길을 막았으며 폭발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소각장 옆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로 연소 확대하는 것도 저지했다.
소방은 이날 낮 12시 47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오후 2시 5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말한다.
소방은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폐기물 잔해 진화와 제거를 계속하고 있다.
소각장에 생활폐기물이 많아 속 불을 모두 끄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방은 화재 진압 후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를 벌여 불이 난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북도청 신도시와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맑은누리파크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천97억원이 투입돼 2019년 준공됐다.
하루에 가소성 폐기물 390t과 음식물 폐기물 120t을 처리할 수 있다.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 지하 1층∼지상 4층 5개 시설동이 있고, 전체 면적이 2만3천211㎡이다.
경북도는 불이 난 후 이 시설에 11개 시·군 폐기물 반입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불이 나자 근무자 5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 중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2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호민로(도양리) 경북도청 신도시의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인 '맑은누리파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작업 중이던 직원이 1층 생활 쓰레기 집하장(지하 12m)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생활 폐기물 소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 굴착기와 무인 방수포 등 장비 51대와 인력 248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전력을 쏟았다.
불이 난 건물 뒤편에 암모니아 탱크가 있어 방화선을 구축해 불길을 막았으며 폭발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소각장 옆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로 연소 확대하는 것도 저지했다.
소방은 이날 낮 12시 47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오후 2시 5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말한다.
소방은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폐기물 잔해 진화와 제거를 계속하고 있다.
소각장에 생활폐기물이 많아 속 불을 모두 끄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방은 화재 진압 후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를 벌여 불이 난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북도청 신도시와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맑은누리파크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천97억원이 투입돼 2019년 준공됐다.
하루에 가소성 폐기물 390t과 음식물 폐기물 120t을 처리할 수 있다.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 지하 1층∼지상 4층 5개 시설동이 있고, 전체 면적이 2만3천211㎡이다.
경북도는 불이 난 후 이 시설에 11개 시·군 폐기물 반입을 중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