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한경대학교 등 지역대학 3곳과 '반도체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보라(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안성시장은 2일 시청에서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 임해규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박창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과 '반도체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국립한경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등 지역대학과 반도체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역의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에서 맞춤형 인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산업의 환경변화 및 산업수요에 공동 대응하고, 기관 간 인적․물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인력양성하는 것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미래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협약기관 보유 인프라(인력, 시설, 장비) 공유, ▲경쟁력 강화 관련사업 추진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협약서에는 안성시 김보라 시장, 한경대학교 이원희 총장, 두원공과대학교 임해규 총장,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박창순 학장 등이 서명했다. 협약은 서명한 날로부터 곧바로 발효된다.

한편 시는 20만 안성시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1월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및 인력양성센터 구축 포럼을 개최했으며, 기업과 학계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성시 반도체산업 육성 자문단’을 구성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성시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의 기틀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안성시 지역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