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대기환경 개선…10대 취약계층 등에 우선 배정
동해시,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95대 보급
강원 동해시가 수소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해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나선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대수를 95대로 대폭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대당 3천450만원의 보조금을 차량 제조사에 직접 지원한다.

특히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첫 차 구매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게는 10대를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2020년 10대, 2021년 30대, 2022년 50대 등 최근 3년간 수소전기차 90대를 보급했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연속해 동해시에 주소를 둔 개인·법인 등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에 수소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지원받았거나 지방세·세외수입·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있는 경우 제외한다.

신청 기간은 우선순위 대상자 3월 2∼9월 1일까지, 일반 대상자 3월 2∼12월 15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종을 미래전략담당관은 "온실가스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