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에 '이탈리아산 토분'…취지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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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이탈리아산 토분을 사용한 공기정화식물을 포함해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A업체의 공기정화식물을 답례품으로 선정해 지난달 초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에 올렸다.
10여종의 공기정화식물에는 이탈리아산 토분에 심은 올리브나무와 밍크선인장 2개종도 있는데 가격은 30만~50만원으로, 도가 선정해 고향사랑e음에 소개한 50여개 답례품 가운데 가장 비싸다.
토분 수입 가격은 공기정화식물 답례품 전체의 20%인 6만~10만원으로 알려졌다.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고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게 한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진 셈인데 논란이 일자 도는 지난달 31일 해당 공기정화식물을 답례품에서 제외했다.
도 관계자는 "이탈리아산 토분이 포함된 공기정화식물이 답례품으로는 지급되지 않았다"며 "해당 업체에 대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일 도에 따르면 A업체의 공기정화식물을 답례품으로 선정해 지난달 초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에 올렸다.
10여종의 공기정화식물에는 이탈리아산 토분에 심은 올리브나무와 밍크선인장 2개종도 있는데 가격은 30만~50만원으로, 도가 선정해 고향사랑e음에 소개한 50여개 답례품 가운데 가장 비싸다.
토분 수입 가격은 공기정화식물 답례품 전체의 20%인 6만~10만원으로 알려졌다.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고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게 한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진 셈인데 논란이 일자 도는 지난달 31일 해당 공기정화식물을 답례품에서 제외했다.
도 관계자는 "이탈리아산 토분이 포함된 공기정화식물이 답례품으로는 지급되지 않았다"며 "해당 업체에 대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