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평일 12대 증차 75대 운행
중·고생 등교 통학 노선 신설, 신항만까지 노선 연장

시내버스 멈춘 목포시, 비상 수송차량 증차…"교통편의 확대"
전남 목포시가 시내버스 운행중단이 지속됨에 따라 비상 수송 전세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리고 노선을 확대·운영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태원·유진운수의 가스 연료비 미납으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투입된 비상 수송차량을 12대 증차한다.

현재 11개 노선(1번, 1A번, 2번, 6번, 9번, 11번, 13번, 15번, 20번, 33번, 60번) 63대를 운행 중에 있다.

시는 증차한 비상 수송차량 12대를 이용객이 많은 주요 5개 노선(1번, 1A번, 9번, 20번, 60번)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등하교 이동 수요를 반영해 옥암·부주∼항도여중∼영흥중∼정명여중∼목포여중을 경유하는 2-1번 노선을 신설했다.

용해지구∼동부시장∼고하도를 운행하는 33번 노선은 연장된다.

용해지구에서 신항만∼현대삼호아파트까지 운행돼 신항만과 현대삼호아파트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 수요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 수송버스에 대한 자세한 운행시간표는 시 홈페이지, SNS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