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개통 양산도시철도 디자인 결정…목련꽃·푸른하늘 테마
경남 양산시가 2026년 초 개통하는 도시철도 차량 디자인을 결정해 31일 공개했다.

양산시는 지난 16∼20일 사이 시민을 대상으로 양산도시철도 차량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했다.

양산시는 외부 디자인 3개, 내부 디자인 3개를 시안으로 제시했다.

시민들은 양산시 시화(市花)인 목련을 테마로 하얀 목련꽃과 민트색 잎을 검은색으로 강조한 외부 디자인을 선택했다.

시민들은 또 양산천과 푸른 하늘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중심으로 한 내부 디자인을 골랐다.

양산시는 이번에 시민이 선택한 내외부 디자인을 중심으로 차량 설계를 진행해 총 18칸 9개 편성 차량을 제작한다.

부산 노포∼양산 북정을 잇는 양산도시철도(11.43㎞)는 2024년 준공한다.

준공 후 시운전 18개월을 거쳐 2026년 초 개통한다.

2026년 개통 양산도시철도 디자인 결정…목련꽃·푸른하늘 테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