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중 신안군의원 최고·여수시의원 최저
전남도의원 1인당 직접 활동 예산 8천만원
전남도의원 활동과 직접 관련 있는 의회비는 1인당 8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민주당 전남도당 소속 남도지역혁신정책기획단이 지난해 전남도의회와 22개 시·군의회 예산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도의회 전체 의회비는 203억원으로, 의원 1인당 의회비는 8천88만원이다.

의회비는 의원들의 수당, 정책연구, 경비 등 의원들의 직접 활동과 관련한 예산이다.

나머지 도의회 예산은 의사사무처 경비로 불린다.

전남지역 5개 기초 시의회의원 1인당 평균 의회비는 5천700만원, 17개 기초 군의회의원 1인당 평균 의회비는 6천500만원이다.

신안군의회는 1인당 의회비가 7천600만원으로 도내 22개 시·군 의회 중 가장 많았다.

반면 여수시의회는 1인당 의회비가 5천5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남도지역혁신정책기획단은 "지방의회의 제대로 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의회비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