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웨이크닝' 아시나요?…기후위기 언급 유튜브 댓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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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한국본부 빅데이터 분석…가장 부정적인 키워드는 '플라스틱'
한국 사회에서 자연 파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에코 웨이크닝'(eco-wakening) 현상이 뚜렷하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30일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가 데이터 분석업체 아르스 프락시아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해양쓰레기', '친환경 소비' 등 주제어를 담은 유튜브 댓글은 2017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0만8천324건 작성됐다.
댓글량은 2017년 96건에서 2018년 2천657건, 2019년 4천587건, 2020년 1만88건, 2021년 3만5천374건으로 늘었다.
작년에는 3분기까지 작성된 댓글만 5만5천520건에 달했다.
주제는 기후위기가 5만640건(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양쓰레기 3만4천832건(32%), 생물다양성 1만4천950건(14%), 친환경 소비 7천902건(7%) 순이었다.
특히 이들 댓글에 대한 감성분석을 진행한 결과 부정적인 맥락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플라스틱'(긍정 46%·부정 54%)이었다.
가장 긍정적인 키워드는 '실천'(긍정 79%·부정 21%)이었다.
같은 기간 환경 문제를 다룬 언론 기사는 등락을 반복했다.
환경 분야 기사량은 2017년 3만5천396건에서 2018년 4만6천374건, 2019년 6만5천775건으로 늘었다.
2019년 환경 분야 기사가 많아진 이유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이어 2020년에는 3만9천418건으로 감소했다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2021년에는 6만1천30건으로 다시 늘었다.
작년 3분기까지는 환경 분야 기사가 3만6천376건 작성됐다.
이들 기사가 다룬 주요 이슈는 '탄소중립', '미세먼지', '기후변화협약', '원전', '해양쓰레기', '친환경 소비' 등이었다.
홍윤희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이번 분석 결과와 관련해 "더는 지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사람들의 인식 속에 확산하는 만큼 개인, 정부, 기업 모두의 변화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30일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가 데이터 분석업체 아르스 프락시아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해양쓰레기', '친환경 소비' 등 주제어를 담은 유튜브 댓글은 2017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0만8천324건 작성됐다.
댓글량은 2017년 96건에서 2018년 2천657건, 2019년 4천587건, 2020년 1만88건, 2021년 3만5천374건으로 늘었다.
작년에는 3분기까지 작성된 댓글만 5만5천520건에 달했다.
주제는 기후위기가 5만640건(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양쓰레기 3만4천832건(32%), 생물다양성 1만4천950건(14%), 친환경 소비 7천902건(7%) 순이었다.
특히 이들 댓글에 대한 감성분석을 진행한 결과 부정적인 맥락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플라스틱'(긍정 46%·부정 54%)이었다.
가장 긍정적인 키워드는 '실천'(긍정 79%·부정 21%)이었다.
같은 기간 환경 문제를 다룬 언론 기사는 등락을 반복했다.
환경 분야 기사량은 2017년 3만5천396건에서 2018년 4만6천374건, 2019년 6만5천775건으로 늘었다.
2019년 환경 분야 기사가 많아진 이유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이어 2020년에는 3만9천418건으로 감소했다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2021년에는 6만1천30건으로 다시 늘었다.
작년 3분기까지는 환경 분야 기사가 3만6천376건 작성됐다.
이들 기사가 다룬 주요 이슈는 '탄소중립', '미세먼지', '기후변화협약', '원전', '해양쓰레기', '친환경 소비' 등이었다.
홍윤희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이번 분석 결과와 관련해 "더는 지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사람들의 인식 속에 확산하는 만큼 개인, 정부, 기업 모두의 변화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