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정소식지 '봄내' 창간 30주년…변천사 전시회

표지 385점 내달 1∼24일 시청 로비 전시

강원 춘천시의 시정 소식지인 '봄내' 창간 30주년 기념 전시회가 다음 달 1일부터 24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1993년 1월 25일 창간한 것을 기념해 봄내의 전 명칭인 '춘천시보'로 정했다.

봄내로 명칭 변경은 2010년 이뤄져 현재 매달 6만6천부가 시민, 기관단체, 주요 관광지, 재경시민회 등 출향 단체와 재외 동포에게 무료 배포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창간호부터 현재까지 표지 38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시청 로비 중앙에 10m 높이의 공간 분리 조형물을 전시 벽면으로 활용했고, 전시 작품 3면을 마주 보는 방식으로 설치했다.

또 봄내를 읽는 독자를 '일인칭 시점 영상'으로 제작해 중앙디스플레이에서 송출한다.

봄내는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기획·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미애 소통담당관은 30일 "30년 동안 시민들의 사랑방이었던 봄내는 춘천시의 역사이자 브랜드"라며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춘천의 추억과 감동, 그 시절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