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기업ㆍ단체 등 겨울철 이웃돕기에 11억원 상당 후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현재까지 11억39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이 전달됐다고 27일 밝혔다.

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 중인 이 사업에는 관내 기업과 단체 등에서 성금 4억2천193원과 물품 6억7천846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파라다이스는 각 5천만원, 새마을금고 명동지점은 4천500만원을 쾌척했다.

후원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용품과 사회복지시설 개선사업 등에 쓰인다.

한국금융연구원은 티슈와 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400가구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남대문성전은 겨울 이불을 180명에게 전달했다.

롯데백화점과 영락교회는 5㎏ 김치를 각 550명과 450명, DGB캐피탈에서는 10㎏ 김치를 430명의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동대문지역 노란천막 거리가게 상인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690만원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종이나라, ㈜호텔신라 등이 식료품, 쌀 등을 후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추위도 물리치게 만드는 든든하고 따뜻한 후원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