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계속된 한파에 계량기 동파 70건으로 늘어
경북에서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수도 계량기 동파가 70건으로 늘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집계된 계량기 동파 신고는 경주 12건, 상주 11건, 김천 9건 등 13개 시·군에서 모두 70건이다.

안동에서는 수도관 동파 1건이 접수됐다.

울릉에서는 높은 파도 등으로 전날까지 통제됐던 일주도로 내수전∼죽암 7.8㎞ 구간 통행이 재개됐다.

풍랑 등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다시 운항하고 있다.

경북에는 이날도 한파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 6시 최저기온이 의성 -15.9도, 안동 -14.7도, 문경 -14.1도, 봉화 -13.5도, 구미 -12.0도, 포항 -7.6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은 -1∼5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에는 가끔 눈이 내리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