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최한 홍천강꽁꽁축제 기상악화 속 성황…15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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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겨울축제 자리매김…인삼송어 등 차별화 시도 성공 요인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가 2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꽁꽁축제는 지난 13일 '홍천 인삼송어를 잡아라'를 슬로건으로 개막, 이날까지 12일간 약 15만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올해 꽁꽁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렸지만, 개막일(13일)부터 폭우와 폭설 등의 기상악화로 3일간 얼음낚시터 등 야외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
하지만 축제를 준비한 홍천문화재단이 실내낚시터, 맨손송어잡기 등 육지에서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해 관광객 발길을 붙잡았다.
실제로 축제 기간 주말의 경우 실내체험 프로그램 입장권을 구매하기 힘들었고, 개막 첫 주말 이틀간 3만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2015년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돼 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체험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는 물론 다른 지역 겨울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 백미인 얼음낚시터에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풀어 호응을 얻었다.
또 실내에서 이뤄진 체험관에서 진행한 알파카와 기니피그 먹이주기 체험, 재난 대비 VR 체험, 송어 등(燈) 만들기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다.
설 연휴를 맞아 하루 2차례 운영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에도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폐막일을 맞은 이 날 홍천문화재단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찾은 관광객에게 1인당 송어 2마리까지 반출할 수 있는 규칙을 변경해 무제한으로 가져가는 이벤트를 벌였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제 초반 폭우와 폭설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16일부터 정상 운영돼 많은 관광객에게 겨울축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더욱 더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가 2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꽁꽁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렸지만, 개막일(13일)부터 폭우와 폭설 등의 기상악화로 3일간 얼음낚시터 등 야외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

실제로 축제 기간 주말의 경우 실내체험 프로그램 입장권을 구매하기 힘들었고, 개막 첫 주말 이틀간 3만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체험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는 물론 다른 지역 겨울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 백미인 얼음낚시터에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풀어 호응을 얻었다.
또 실내에서 이뤄진 체험관에서 진행한 알파카와 기니피그 먹이주기 체험, 재난 대비 VR 체험, 송어 등(燈) 만들기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다.

폐막일을 맞은 이 날 홍천문화재단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찾은 관광객에게 1인당 송어 2마리까지 반출할 수 있는 규칙을 변경해 무제한으로 가져가는 이벤트를 벌였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제 초반 폭우와 폭설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16일부터 정상 운영돼 많은 관광객에게 겨울축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더욱 더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