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 구매 관련 40만유로 수수 혐의…해임 처분
"우크라 인프라부 차관, 수뢰 혐의로 체포"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dpa 통신이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체 현지 우크라인스카야 프라우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바실 로신스키 인프라부 차관의 자택을 수색하고 그를 체포했다.

로신스키 차관은 발전기 구입을 위해 40만 유로(약 5억3천6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로신스키 차관에 대한 조사는 지난 9월부터 이뤄졌다.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인프라부는 그를 즉각 해임했다.

인프라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반부패국의 조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프라부는 국가의 도로, 철도 등 교통망과 통신망을 관리하는 부처로 정부의 관광 정책 감독도 인프라부 소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