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착한 우크라이나 동포의 새해 소망은 "전쟁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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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은 전날 열린 설날 선물 나눔 행사에서 이구동성으로 이러한 염원을 공유했다.
이들은 "전쟁이 하루 속히 끝나 두고 온 가족들이 살아있길 바란다" 등 새해 소망이 담긴 덕담을 나눴다.
고려인마을은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동포와 그 가족 가운데 광주에 연고를 둔 난민의 한국행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875명이 항공권 지원을 받았고, 이 가운데 700여 명이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에서 안식처를 찾았다.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은 동포와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아 임시 숙소, 생활비, 생필품, 교육, 취업 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